도내에서 한 달 동안 63건의 실종신고가 접수됐지만 이중 62명이 보호자에게 인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도내에서 지난 한 달 동안 실종신고자는 모두 63명으로, 이 가운데 14세미만 아동이 23명으로 전체의 36%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정신지체장애인과 치매노인이 각각 20명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 성추행 등의 강력 범죄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부모의 걱정이 더 커지는 것 같다"며 "아이들이 3~4 시간만 연락되지 않아도 신고를 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