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자연대 고창서 과학캠프

초중생 130명 소 눈 해부·매연 실험 등 참여

고창 고창고에서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하계과학캠프가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열렸다.

 

이번 과학캠프는 지난 2009년에 고창군과 서울대학교간 '관학협력 및 지역사회 개발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이후 2번째다.

 

서울대자연과학봉사단이 진행한 과학캠프에는 130여명의 관내 초·중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3일간 이번 과학캠프에서 소눈 해부실험, DNA핸드폰고리 만들기, 매연 실험 등 일반 교과과정에서는 접하기 힘든 주제들을 다뤘다.

 

이외에도 10일에는 고창고와 고창여고를 방문해 고교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대학교 입학사정관제, 과목별 공부방법, 대입전략 등 고교생멘토링을 실시해 관내 학생들의 학업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고창군 관계자는 "참가 학생들이 이번 캠프롤 통해 과학에 대한 사고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더 알찬 프로그램을 가지고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