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피서족은 햇빛에 오랜 시간 노출되기 때문에 색안경이 필요하다. 직접 내리쬐는 바닷가의 강한 햇빛 아래서 우리 눈은 평소보다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인다. 그러니 햇빛의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려면 색안경을 착용해야 한다.
색안경은 태양을 피하고 싶은 남자의 필수품이다.
아줌마 티 없애는 잠자리 색안경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햇빛이 강한 미국과 유럽의 해안 지역에서는 눈을 보호하기 위해 색안경을 많이 사용했다. 1950년대 이후에는 색안경이 멋내기의 한 품목으로, 특히 휴가철 바닷가에서 인기를 누렸다. 점차 색안경은 여름철 길거리에서나 운전할 때 햇빛을 막아주는 용도로 널리 애용되었다. 최근에는 자신을 돋보이게 하거나 반대로 감추기 위해서 색안경을 활용하는 사람들까지 생겨났다.
얼굴형 맞춤 색안경을 찾아라.
요즘에는 왜 실내에서도 색안경을 끼는 거야.
처음에 색안경은 눈에 강한 빛이 다다르지 않도록 시커멓게 색을 낸 렌즈를 사용했다. 그러다 점차 녹색 계열, 갈색 계열, 회색 계열, 은색 계열, 호박색 계열, 주황색 계열 등으로 다채로운 색깔의 색안경이 나오게 되면서 색안경이 멋내기용품으로 빛을 발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색안경의 진화는 쭉 계속될 것이다.
색안경은 안경 형태로 된 시각 보호 기기로, 영어의 sunglasses를 우리말로 바꾼 단어이다. sunglasses를 우리말로 표기할 때는 '선글라스'라고 쓴다. Sunglasses는 '썬글라스'라고 된소리로 발음된다 하더라도, 외래어는 된소리로 표기하지 않기 때문에 '선글라스'가 바른 표기이다.
최근에는 색안경에 신분상승욕구가 실리면서 우리말의 '색안경'은 부정적인 표현에 주로 사용하고 영어의 '선글라스'는 긍정적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으나, 이는 하루빨리 고쳐져야 한다. 예쁘고 아름다운 우리말도 많은데 굳이 영어를 사용해서 우리말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색안경을 끼고 눈부신 변신을 꿈꾼다.
색안경은 원래 눈의 표정을 감추기 위한 소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