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안천면 '효소와 사람들'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참가

진안 안천면의 주민자치 동아리인 '효소와 사람들'이 경남 진주시에서 개최되는 '제10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9.29~10.1)'에 지역활성화 사업으로 참가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번 박람회 참가를 위해 전국의 219개 단체에서 신청, 경합을 벌인 가운데 서류심사와 인터뷰심사를 통과한 18개 단체만이 이 박람회에 참여했으며, 도내에서는 효소와 사람들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효소와 사람들'은 지금으로부터 3년전 안천면 주민자치위원회의 지역발전분과에서 효소동아리를 육성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결성됐다.

 

회원들이 눈앞의 성과를 바라지 않고 인내심을 가지고 육성한 결과, 2009년 지역혁신동아리사업에 선정되었고, 연말쯤 농업인 대회에 참가해 소득과의 연계를 입증했다.

 

이어 올해 마을만들기 기획사업공모에 선정되어 안천면 길거리 장터에서 이틀동안 생산품을 판매한 가운데 이번 전국주민자치 박람회 참가가 확정됨으로써 그 활성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황의현 안천면주민자치위원장은 "산간지역인 우리 진안군에 딱 맞는 사업이고, 이 사업이 소득과 연계하여 지역주민들의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며, "이번 주민자치 박람회도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