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사람이 움직입니다. 사람의 알 수 없는 마음을 경영하는 것이 비즈니스의 핵심입니다."
지난 2월 IMI(전경련 국제경영원) 경영대상 지식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한 황을문 ㈜서린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17일 전주월드컵컨벤션센터에서 '사람의 마음을 경영합니다' 라는 주제로 도내 중소·벤처 기업 최고경영자(CEO)·임원 100여명에게 CEO특강을 진행했다.
혁신 CEO로 알려진 황 대표는 특강에서 "위기는 변화에 대한 지각이 없는 사람에게 찾아온다"며 "기업의 진정한 경쟁 상대는 경쟁사가 아니고, 변하는 시대의 흐름인 만큼 경영자가 변해야 기업이 성장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불량 기업은 없으며 불량 경영자만 있을 뿐이다"라고 역설하며 "경영자는 자신을 비롯해 삶·일·경영·임직원·고객·주주 등 모든 요소를 바라보는 방식을 새롭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영업이 힘들다는 것은 고객과 경쟁사를 쫓아가지 못하는 상황에 놓인 상태다. 경영·영업을 하는 방법, 즉 관점을 바꾸라는 신호다"며 마인드 컨트롤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황 대표는 20세기는 열심히 일해 성공하는 시대지만 21세기는 남과 다르게 일해야 성공하는 시대라고 규정하고 "생각의 차이가 경쟁력으로 작용, 임직원에게 자기 삶의 최고 경영자라는 점을 인식시키면 자발적인 인재가 된다"고 말했다.
자사에 의무독서제를 도입, 신입사원에게 3개월 동안 12권의 필독서와 200권의 권장도서를 읽게 한다는 황 대표는 "사람은 자신이 매일 사용하는 언어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생각하는 힘은 단어에서 나온다"며 "시대의 유행, 아이디어, 지혜는 지속적인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CEO특강은 지식경제부·전북도·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지역산업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3월부터 도내 CEO·임직원을 대상으로 매월 셋째주 목요일에 열리며, (재)전북테크노파크·전북대TIC 등 도내 전략산업분야 기업지원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