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中企 추석자금 500억 푼다

전북은행(은행장 김 한)은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석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북은행의 이번 추석 특별운전자금 지원 규모는 500억원 한도이며, 대상 대출은 상업어음할인과 1년 이하 운전자금대출이다. 업체당 소요운전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되며, 대출금리는 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최고 1.20%p까지 인하할 수 있도록 일선 영업점장에게 권한을 부여했다. 또 이 기간에 지원되는 신용대출에 대해서는 최저 연6.38%(1년제 신용등급 4+등급 기준)로 설정, 중소기업의 이자부담을 최소화 했다.

 

이번 추석 특별운전자금은 근래 경기부진이 지속되면서 유동성에 애로를 겪고 있거나, 추석을 앞두고 원자재결제자금, 종업원 상여금 지급 등 필요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는 물론 금융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중소기업 대출을 활성화하고, 도민의 편리한 은행이 되기 위하여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