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육대회를 50여일 앞두고 김완주 도지사와 도내 선수와 지도자 등이 모여 전력강화와 필승을 다지는 간담회를 열었다.
17일 오후 3시 도체육회관에서 김 지사 주재로 도내 체육지도자와 선수, 경기단체 전무이사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목별 전력을 분석하고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열렸다.
올해 전국체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는 전북선수단은 각 종목별로 막바지 전력을 재정비 하며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상호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각 종목별 선수와 체육지도자 등은 준비하고 있는 전략과 전술 등을 브리핑하며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또 전북체육의 발전을 위해 실업팀 창단에 전북도가 보다 관심을 기울여 줄 것과 각 종목별로 겪고 있는 선수부족, 전용연습장 부족 등에 대한 애로사항도 토로했다.
김완주 지사는 "종목별로 선수와 전용경기장 부족, 체육지도자의 낮은 급여 등 애로사항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한번에 해결하지는 못하지만 운동하기 좋은 여건을 만련하기 위해 하나씩 꾸준히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어 "선수와 체육지도자들이 전북의 체육발전과 명예를 위해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해달라"며 "전북도도 선수단의 실적 뿐 아니라 처우와 향후 진로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북선수단은 종합득점 3만4858점으로 전남(3만7799점)에 이어 1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2003년 3위를 기점으로 매년 10위권 이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