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단풍미인 브랜드쌀 생산 9년째를 맞아 전국명품쌀 자리매김을 목표로 하반기 재배농가 교육을 실시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1275ha를 단풍미인쌀 단지로 지정, 700여 농가와 재배계약을 맺었다.
단풍미인쌀은 2008년 전라도를 대표하는 쌀로 (주)농심에서 출시한 고향산천 전라도쌀밥 원료곡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관한 녹색성장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에는 스페인을 시작으로 4개국에 수출하는 등 새로운 시장개척을 통해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시와 농협에서는 품질관리 매뉴얼에 따른 재배농가 순회 교육을 실시하고 고품질쌀 생산방안 등 자유토론을 실시해 지속적인 성장 방향을 설정해가고 있다.
한편 이번 교육과 자유토론회에서 재배농가들은 다양한 홍보와 판로개척에 최선을 다하는 행정과 농협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선호하고 기호에 맞는 품종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대해 시와 농협에서는 단풍미인쌀 명성에 걸맞게 내년도에는 재배품종을 신동진벼로 전환하는 것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