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 유역에는 지난 24일부터 평균 73mm 이상의 비가 내리면서 현재 수위는 192.8m로 만수위(196.5m)까지 불과 3.7m를 남겨둔 상황이다. 섬진강댐 방재상황실은 수문개방에 따른 수해 발생에 대비해 초당 0~500톤 범위에서 방수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계획이다.
섬진강댐 방재상황실 관계자는 "31일과 1일에도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올 것으로 예보 됨에 따라 현재로서는 방류 중지 시점을 가늠하기 어렵다"면서 "댐 하류지역 주민들은 하천 수위변동에 유념해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