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부족한 저에게 큰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학부모들을 비롯한 군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30일 퇴임한 조동환 순창교육장은 퇴임사를 통해 "30여년의 교육자 생활을 뒤로하고 정년퇴임을 1년여 남긴 현시점에서 후배들의 등용문을 열어주기 위해 명예퇴임을 결정했다"고 퇴임 의지를 밝혔다.
특히 조 교육장은 "순창교육장 재임 동안 '사람됨을 추구하는 창의적 인재육성'이라는 목표를 위해 교육현장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해 준 많은 동료 교직원들에게도 이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지역의 교육발전을 위해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열악한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마음을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교육장은 최고의 교육공로자에게 수여되는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해 후배 교육자들로부터 귀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