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만 초청 대학정구 순창서 개막

2010 전국대학추계연맹전 겸 일본·대만 대학 최강팀 초청대회가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순창공설운동장에서 화려한 막이 올랐다.

 

한국대학정구연맹(회장 김윤동)이 주최하고 전북정구연맹이 주관하며 도체육회·순창군통합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일본 선수 13명, 대만선수 7명과 전국 대학부 180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되며, 경기방식은 단체전과 개인전을 포함해 단식·복식으로 나눠 치러진다.

 

강인형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자연의 맛과 멋이 살아숨쉬는 순창 방문을 환영한다"며 "국내외 우수대학 최강팀을 가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 상호간 불편함 없이 상호 친목과 우의를 다지고 정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대회장 주변 환경정비 및 음식업소·숙박업소의 철저한 위생관리, 친절한 손님맞이, 의료지원 대책 마련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선수단에게 장류체험관에서 우리 고유의 인절미 떡메치기를 시연할 계획으로 전통의 맛을 선사하고 장류의 고장을 알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방침이다.

 

또 이번 대회로 일본 대만과 전국 각지에서 모인 200명의 선수단이 관내 음식점과 숙박업을 비롯한 서비스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순창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