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위로 추첨되는 정식 배심원단과 달리 지원을 받아 구성되는 그림자배심원단은 실제 판결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유ㆍ무죄나 양형에 관한 모의 평결을 통해 재판을 체험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재판제도 개선작업에 참여한다.
대법원은 이 제도를 수도권에서 열리는 국민참여재판부터 도입해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으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재학생이나 일반 대학생, 교사, 기자,주부,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그림자배심원단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법원 관계자는 "그림자배심원단은 재판제도의 개선과 사법부에 대한 신뢰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