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제시협의회(회장 이재희)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민족의 영산 백두산에서 통일현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이재희 회장을 비롯 이건식 시장, 강병진·김현섭 도의원, 시의원, 자문위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중국 대련 및 동향, 집안, 통화시 등을 돌며 고구려 역사 현장을 답사한 후 마지막날에는 단동지역을 찾아 압록강 너머 북녘땅 신의주를 바라보며 민족통일을 염원했다.
이재희 의장과 이건식 시장은 28일 백두산 천지에서 김제 성산 흙과 백두산 흙을 합토한 후 백두산에 뿌리며 민족평화통일을 기원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즉석에서 십시일반 모금운동을 펼쳐 100만원을 모금, 불우이웃에 써 달라며 이건식 시장에게 전달했다.
압록강은 지난번 폭우 영향으로 엄청난 물이 유유히 흐르고 압록강 너머 신의주 땅은 적막감이 흘렀으며, 6.25 전쟁 시 미군 폭격으로 두동강 난 철로가 아픈 상처를 남긴 채 압록강 위에 우뚝 서있었다.
이재희 회장은 "우리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민족통일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상기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민족의 평화통일이 하루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건식 시장도 "고구려 역사 현장 및 백두산을 찾아보니 우리 민족의 평화통일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하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