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 마을중 전국에서 가장 박사를 많이 배출한 임실군 삼계면 박사골권역 농촌마을이 최근 타 지역으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2006년 농림식품부가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지로 선정한 박사골은 당시 67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내년까지 1·2단계에 걸쳐 선진지마을로 변화를 추진중이다.
현재 1단계 사업을 마치고 2단계에 돌입한 박사골은 그동안 추진 성과에서 우수권역으로 평가, 지난해 4억여원의 상 사업비도 배정받았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30일 전남 진도군 동녘마루권역(대표 박재인) 주민 40여명이 1박 2일 일정으로 박사골을 방문, 선진마을 운영시스템과 사업추진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주민들은 마을에 체류하면서 사업추진에 대한 배경과 목적을 청취하고 아울러 와인과 전통엿만들기 등의 체험활동도 병행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중국 호북성 초천천 부시장외 10여명의 공무원들이 박사골을 방문, 농촌마을 개발에 따른 전반적인 내용을 배우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