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나와 5타수1안타를 때리고 볼넷 1개를 골랐다.
28일 캔자스시티와 경기에서 안타 2개를 때린 뒤 3경기 만에 안타를 보탠 추신수는 타율 0.291을 유지했다.
1회 2사 후 투수 앞 강습 안타를 날려 만루 찬스의 발판을 놓았던 추신수는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2회와 5회에는 외야 뜬공으로 잡혔고 7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3-6으로 끌려가던 9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무관심 도루로 2루를 훔쳤고 셸리 던컨의 좌전 안타 때 득점했다. 연장 10회에는 2루 땅볼에 그쳤다.
클리블랜드는 9회 트래비스 해프너의 2루타, 루이스 발부에나의 내야 안타 등으로 6-6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으나 연장 11회초 4점을 주면서 6-10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