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사람] 김성진 보석문화상품공모전 심사위원장

"차별화된 상품 개발로 익산을 '귀금속보석도시'로"

"익산은 보석의 도시가 아닌 귀금속보석의 도시로 거듭 발전해야 합니다. 익산시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보석문화상품 공모전을 전국대회의 행사로 확대시켜야 합니다."

 

익산시가 마련한 제6회 보석문화상품공모전 김성진 심사위원장(52·(사)한국주얼리산업연합회장)은 "왕궁 보석박물관의 이름을 익산귀금속보석박물관으로 바꿔야 한다"면서 "전국 대표적인 귀금속 보석 도시로 우뚝서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문화상품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이번 공모전에 102개의 작품이 출품됐는데, 시가 지니고 있는 심볼을 비롯 상품성·역사성·경제성에 역점을 두고 대상 1명과 금상 2명, 은상 2명, 동상 4명, 장려상 1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위원장은 "실기 및 실물 15점의 경우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귀금속보석도시답게 작품성 자체가 우수했고, 출품과 함께 상품화가 가능한 우수한 작품이 나와 이번 공모전의 커다란 성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평했다.

 

그러나 그림의 경우 "출품자 대부분이 학생들로 이뤄져 작품성이 다소 떨어지는 아쉬움을 남겼다"면서 "시가 해마다 개최하는 보석문화상품공모전이 익산시나 전북도가 아닌 명실상부한 전국 대표적 공모전으로 치러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익산시가 엄청난 지원금을 투자하여 귀금속보석의 도시로 탈바꿈시켜 나가고 있는 가운데 한점의 보석도 생산되지 않는 도시에서 보석만 강조된 채 귀금속은 홀대 받고 있는 것은 익산시를 찾은 아쉬움 중 하나다"고 말했다.

 

한편 6번째 치른 보석문화상품공모전 심사는 지난달 31일 오후 왕궁 보석박물관에서 학계 5명을 비롯 업계 3명, 언론 및 유관기관 1명 등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시상식은 오는 14일 오후 보석박물관에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