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60주년 전북일보의 기록] (71)서원(書院) 너머… 속칭 '산너머'로 불려

1974년 3월 촬영

지금도 전주 예수병원 넘어 중화산동에는 서원비가 있다. 서원비에는 화산서원과 희현당, 그리고 황학대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다. 이러한 연유로 '화산을 넘어 서원이 있다'고 해 '화산 서원 너머'를 '선너머'로 부르게 됐다.

 

선너머는 젊은 사람들의 데이트 코스였다. 딸기밭도 많고, 전주 팔미로도 유명한 미나리가 전국적으로 이름을 날렸다. 현재 이 곳에는 고층건물과 아파트가 들어서 옛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멀리 보이는 모악산만이 옛 모습 그대로 변함이 없다.

 

/ 정지영ㆍ디지털 자료화사업 기획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