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김 양식어가 물김포대 지원

고창군은 김 양식어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억2500만원을 들여 물김포대 1만6700개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1일 밝혔다. 물김포대는 김 양식장에서 김 엽체 채취 후 육지로 운반하는데 사용된다.

 

고창에서 생산되는 김은 바닷물 속에서만 자라는 일반 양식장의 김과 달리, 조수간만의 차가 커 일조량이 많은 천혜의 청정해역에서 전통적인 지주식 방법으로 생산, 전통 자연 김의 풍미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 맛과 경쟁력이 매우 뛰어나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김 생산비용은 매년 상승하고 있으나 김 가격은 10년전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김 양식 어가의 경영상태가 매우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다."며 "이에 고창군은 김 양식어가의 경영안정과 품질 좋은 지역 김 브랜드 제고를 위해 물김포대 지원사업을 하게 됐다."고 지원 동기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