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은 울지 않으려 감정을 추스르고 성재에게 전화를 걸어 은서를 보내 달라고 한다. 자고 있다는 말에 지영은 그럼 깨우지 말고 오늘은 당신이 데리고
있어 달라고 부탁하며 전화를 끊는다.
성재는 전화를 끊고는 찜찜해서 안되겠는지 지영에게 가고 지영에게 무슨일인지 얘기해보라고 하는데 지영은 성재에게 만큼은 말하지 않으려 하다 무너지듯 식탁에 앉으며 장건희 어떻게 하냐며 울음을 터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