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외교 등 다양한 국제 현안 논의를 위해 지난 2001년 10월 설립된 마드리드 클럽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등 세계 70여명의 전직 정상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날 접견에는 '서울 원로정상회의'에 참석한 빔 콕 전 네덜란드 총리, 킴 캠벨 전 캐나다 총리, 리오넬 조스팽 전 프랑스 총리, 빈센테 폭스 전 멕시코 대통령, 이홍구·한승수 전 국무총리 등 11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접견에서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의 의제와 준비 현황을 설명했고, 마드리드 클럽 회원들은 이 대통령에게 G20의 향후 역할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원로정상회의 결과를 토대로 G20의 정통성 및 효율성 제고방안, 국제금융기구 개혁, 후발국의 개발 등에 대한 제안을 담은 권고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