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114가 지난달 9~22일까지 홈페이지 방문자 중 최근 1년 동안 이사 경험이 있는 684명을 대상으로 '주택거래 패턴'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5.4%(447명)가 내집이 아닌 전·월세로 집을 옮겼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58.2%) 때보다 7.2% 높아진 것이다.
전·월세 등 차가로 거주하다 내 집으로 이사한 비율은 전년 6.8%에서 4.8% 떨어졌고, 자가에서 자가로 이사하는 비율도 2009년 90.8%에서 87.4%로 줄어들었다. 반면 자가에서 전월세로 이사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12.6%로 전년 9.2%보다 늘어 올해 전월세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이사 준비 때 최초 주택 검색 방법으로는 '인터넷 검색'이 27.2%로 가장 높았으며, 거래 중개서비스가 전년보다 3.8%p 오른 15.9%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