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초 주산농협까지 흡수합병해 부안 지역농협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 조합원 한마당 축제가 지난 3일 부안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김춘진 의원·김호수 군수·홍춘기 군의장·김종운 농협전북본부장·권익현 도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조합원 등 3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물놀이로 시작된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시상식, 농협 지역문화복지센타 취미교실에서 틈틈이 갈고 닦은 솜씨를 익힌 30여명의 생활체조 시범, 향수의 서커스인 동춘서커스 공연, 흥겨운 노래경연과 행운의 경품추첨등 다채롭게 꾸며져 조합원들의 흥겨운 축제가 됐다.
시상식에서는 경로효친사상을 몸소 실천한 백산면 용계리 하상용 조합원 등 3명, 상호금융 발전에 기여한 부안읍 선은리 한영덕 조합원, 경제사업 최우수조합원에 부안읍 신운리 최점동 조합원 등 4명에게 표창이 이뤄졌다.
김원철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산농협까지 우리조합의 일원이 돼 부안읍·백산면·동진면·주산면 등 4개읍면에 조합원이 8000여명에 달하는 광역 지역조합으로 거듭난 올해는 의미가 크다"며 "규모에 걸맞게 각종사업을 적극 추진, 경영의 내실을 다지고 조합원을 내 가족처럼 정성껏 섬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