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는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서 1-8로 패색이 짙던 8회 등판, 1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맞고 1점을 준 뒤 내려왔다.
4.63까지 떨어졌던 평균자책점은 5.44로 다시 올랐다.
박찬호는 1사 후 이안 데스먼드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계속된 2사 2루에서 마이클 모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줘 실점했다. 안타를 맞은 공은 싱커와 슬라이더 등 모두 변화구였다.
이로써 지난달 21일 뉴욕 메츠와 경기부터 이어온 무자책점 행진도 8경기에서 막을 내렸다.
2-9로 패한 피츠버그는 90패(45승)째를 당하면서 다시 패수가 승수의 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