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 20년만에 토크쇼 MC 복귀

SBS 추석특집 스토리쇼 '부탁해요' 진행 맡아

SBS는 배우 이덕화가 추석특집으로 마련한 파일럿 프로그램 '스토리쇼 부탁해요'를 통해 20년 만에 MC로 복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덕화쇼'라는 수식어가 붙은 '스토리쇼 부탁해요'는 주인공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로드 토크쇼로, 이덕화는 MC이자 첫회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이덕화는 전성기 시절 연기 활동과 함께 '쇼 2000'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등을 진행하며 1981년부터 10년간 쇼 프로그램 MC로도 명성을 날렸다. 그러나 1991년 연기에 전념하겠다며 MC를 그만뒀다.

 

'스토리쇼 부탁해요' 제작진은 "이덕화의 진행 노하우에 젊은 세대들의 감각을 더한 '이덕화쇼'를 탄생시켜 추석 명절 전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라며 "이덕화를 주인공으로 역경 속에서도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게 해준 것은 무엇인지 들어보고 그의 쇼에 대한 열정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120분으로 방송될 이 프로그램은 1부에서는 '이덕화, 그리고 쇼'를 주제로 이야기하며, 2부에서는 부활한 '이덕화쇼' 공연실황을 담을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추석연휴 중 편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