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금어기 일시적으로 중단됐던 중국 어선들의 조업이 다시 시작됨에 따라 불법조업을 근절하기 위해 경비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금어기(6월1일∼8월31일) 일시적으로 중단됐던 중국 어선들의 EEZ(배타적 경제수역) 내 조업이 지난 1일부터 재개되면서 경비강화 지시를 내렸다.
EEZ에서 조업하는 중국어선은 총 1814척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다행히 올 들어서 불법조업은 크게 줄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최근 새로 도입된 3000톤급 광역경비함정과 항공기를 연계, 경비를 강화할 계획이다"면서 "조업선 분포를 사전에 파악, 일제 검문검색을 진행할 예정이며 도주 선박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