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사랑의 열매 봉사단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

순창군 사랑의 열매 봉사단(회장 김영주)은 지난 3일과 6일 이틀 동안 복흥, 쌍치, 금과면 경로당과 소외계층을 찾아 청소와 도배작업을 펼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사랑의 열매 봉사단원과 쌍치, 복흥, 금과면에 거주하는 봉사단원 45명은 쌍치, 복흥면 경로당 2곳과 청각장애, 지체장애 등 소외계층 3가구를 찾아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들은 경로당 주변 잡초제거와 집안팎 청소 등 평소 손길이 닿지 않는 구석구석을 말끔히 정리하고, 계속되는 습한 날씨로 곰팡이가 생겨 호흡기에 영향을 주는 집안 환경을 깨끗한 벽지로 도배해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밝은 모습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했다.

 

금과면 대각마을 이정식씨(61)는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생겨도 손이 닿지 않아 방치돼 있었는데 집안 청소와 도배까지 해주니 감사할 따름"이라며 "추석명절에 자녀들이 와도 이젠 걱정이 없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사랑의 열매 봉사단은 지난 2008년 10월 70여명으로 구성된 순수 민간 봉사단체로 사랑의 김장담그기, 사랑의 무료이발 봉사 등 봉사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