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상대 윷놀이 도박 7명 입건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7일 노인들을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윷놀이 도박판을 벌이고 판돈을 가로챈 혐의로 김모씨(45·무직)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24일부터 7월15일까지 익산시 일대에서 윷판을 펴고 판돈의 10%를 떼는 방법으로 모두 30여회에서 약30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노인들이 더위를 피해 찾아 모여드는 변두리 교각 밑 등을 전전하면서 자연스럽게 윷판에 참여하게 유도, 매회 10~50만원 판돈을 걸고 윷놀이 도박을 개장했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