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연수 현장중심으로 바뀐다

도교육연수원, 학교혁신·교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

도내 교원연수가 현장중심으로 대폭 바뀐다.

 

전라북도교육연수원(원장 이재경)은 다양한 현장중심 연수 개설, 현장 적합성이 있는 연수과정 개발, 원격연수 콘텐츠와 찾아가는 연수과정 등 3가지 운영원칙을 기준으로 학교혁신의 기반을 조성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 추진해 온 연수 프로그램과 제도를 점검하고 교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연수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기존 연수제도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방침이다. 특히 공급자 위주의 관행적 연수를 벗어나 교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고 교직원의 품성 함양과 전문성 신장을 위한 콘텐츠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재경 원장은 "그간 틀에 박힌 연수과정, 타성적 운영 등 제기됐던 지적들을 겸허히 받아들여 보다 실효성 있는 연수프로그램을 만들겠다"며 "연수원의 혁신은 연수를 받는 교원들의 역량강화와 전북교육 발전의 역량을 다지는 초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어 "제자들을 잘 가르치기 위해 노력하는 교직원들의 품성함양과 전문성 신장을 돕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제공하겠다"며 "자신과 제자들의 성장을 함께 도모하는 교직원들을 위한 '감동의 연수'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