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임이 집을 나간 후 태호는 곳곳에서 불편함을 느낀다. 하지만 서영과의 관계도 회복하고 차도 새 차로 바꾼다.
정임은 강호의 결혼문제를 의논하러 태호를 만나러 갔다가 멋대로 차를 바꾼 태호를 보며 철없음에 화가 난다.
한편 순옥이 아파트 문제로 고민하는 것을 알게 된 강호는 인선을 찾아간다. 그리고 분수에 맞게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고 말하지만 오히려 인선의 화만 돋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