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상대 건강식품 사기 30대 입건

본보 7일자 보도'노인 울리는 건강식품 사기'와 관련, A업체 대표가 불구속 입건됐다.

 

전주완산경찰서는 9일 노인들을 상대로 허위·과장 광고 후 건강식품 등을 판매업체 대표 송모씨(31)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8월2일부터 9월6일까지 전주시 효자동 소재 서도프라자 4층에 방문판매 행사장을 마련하고 경품을 미끼로 노인들에게 매트, 기능성 속옷, 건강보조식품 등을 판매해 1000만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건강기능성식품에 관한법률)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시가 1만원 정도의 단호박 등 생필품을 500원에 주겠다'는 식으로 노인들을 꾀여낸 후 건강보조식품 등을 강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