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에서 개발한 온천수 성분이 우리 몸에 유효하며 앞으로 건강장수지역에 맞게 휴양과 건강을 위한 보양온천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9일 순창군 장류식품사업소 세미나실에서 직원 130여명을 대상으로 이규재 연세대학교 의학박사가'물과 건강, 강천산 온천수의 중요성'이란 주제로 강의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이 박사는 "건강을 지키는 방법으로 적당한 운동, 채식, 생식 위주의 식단, 몸에 좋은 물을 마셔야 한다"며 "특히 순창에서 개발한 온천수는 앞으로 건강장수지역에 맞게 휴양과 건강을 위한 보양온천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 박사는 이어 "강천산 온천수는 알카리 환원수로 혈액순환이 잘 돼 변비가 없어지고 아토피 감소 효과, 숙취 해소, 노화 억제, 당뇨와 각종 성인병 등의 예방과 치료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규재 박사는 현재 대한온천학회 교육이사, 한국기능수학회 회장직으로 행정안전부와 함께 보양온천제도를 도입하는데 일익을 담당했으며 일본 오키나와 지역과 순창지역을 모델로 건강과 장수에 대한 강의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강인형 군수는 "온천은 고령화와 웰빙시대를 맞아 발전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고품격 의료관광 상품으로 각광을 받을 관광자원"이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온천수의 의료적 효능과 연계한 음용화사업 등 새로운 비전있는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온천산업을 새로운 문화관광산업으로 최우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강천산 관광휴양단지 조성을 위해 2009년 성분이 우수한 3공의 온천공을 개발한데 이어 군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을 마쳤으며 사업추진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와 휴양단지 조성 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