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백운면을 빛낸 면민의 장 수상자가 가려졌다.
백운면 면민의 장 심사위원회(위원장 안일열)는 지난 10일 지역발전에 노력해 온 출향인사와 주민 등을 대상으로 면민의 장 4개 부문에 5명의 수상자를 선정·발표했다.
▲산업장 박연기씨(56)는 3차례나 백운농협장을 역임하면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인삼씨 탈피기, 콩선별기, 오이 공동선별장 등의 자재지원은 물론 직거래 행사로 백운 농산물 홍보 및 판로 확대에 앞장서 왔다.
▲공익장 진성준씨(61)는 백운면 주민자치위원장, 새마을 협의회장, 농민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주민편익시설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농민소득작목 발굴 및 추곡수매량 증대에 기여했다.
▲애향장 박점곤씨는 출향인들의 취업과 보살핌을 남다르게 실천해 향우회원들로부터 남다른 애향심을 높게 인정받고 있고, 오기봉씨는 재전 백운면향우회와 재전 진안군 향우회인 '마이산 향우회'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하며 진안사랑, 향우결집 및 자긍심을 위해 노력해 왔다.
▲효열장 한경순씨는 3대가 함께 거주하며 30여년간 시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봉양하고, 이웃어른에게도 공손하며 이웃의 어려운 일에 솔선수범하는 등 주위 사람들의 귀감이 됐다.
이들에 대한 시상은 오는 10월 3일 개최될 '제14회 백운면민의날 및 제29회 면민체육대회'기념식때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