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달 잔여경기가 치러진 동안 비로 취소된 15경기에 대한 일정을 13일 발표했다.
KBO는 재편성된 15경기를 21일 시작해 26일 모두 끝나도록 했다.
4위 매직넘버 1을 남겨둔 롯데와 3위 두산이 벌일 5전3선승제 준플레이오프는 더 취소되는 경기가 없다면 29일부터 열린다.
26일에 모든 경기를 마치도록 한 일정에 따라 KBO는 2연전 경기 중 첫 번째 경기가 또 비로 취소되면 다음 날 더블헤더로 열기로 했고 두 번째 경기까지 취소되면추후 편성할 방침이다.
단 더블헤더는 주중 2회도 가능하지만 총 7경기 이상 편성되지 않도록 했다.
또 동일 대진 경기가 2게임 이상 연기되면 26일 이후 필요하면 더블헤더로 편성하며 포스트시즌 일정과 무관한 경기는 추후 일정을 잡기로 했다.
더블헤더 첫 경기는 연장전 없이 9회까지만 진행하고 평일은 오후 3시,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2시부터 열기로 했다. 두 번째 경기는 첫 경기 종료 후 20분 시작된다.
한편 KBO는 20일을 LG-KIA(잠실), 넥센-두산(목동), 한화-롯데(대전), 삼성-SK(대구) 경기의 예비일로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