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정읍수도서비스센터(단장 이승식)는 14일 김영길 정읍부시장과 정읍시의회 정도진 전시의장,유진섭 자치행정위원장 등 내빈과 본사 최홍규 수도사업본부장, 이승식 단장과 직원, 입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읍시 상동 2.3 휴먼시아 아파트(992세대)에서 '수돗물 음용 시범아파트 현판식'을 가졌다.
정읍수도서비스센터는 주민이 수돗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직접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수질검사와 아파트 저수조내 수질연속자동측정기를 설치, 운영하여 수질전광판 및 홈페이지로 실시간 수질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감을 친화적 이미지로 전환하여 입주민들이 안전하고 맛있는 수돗물을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도록 전국에서 논산시에 이어 2번째로 선정됐다.
앞서 정읍센터는 휴먼시아 아파트 입주민대표, 정읍시여성단체협의회, 정읍시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월2일 공동협약식을 가졌으며 특히 여성단체협의회는 운영의 효율성 및 투명성을 위해 운영과정 입회 등 상호협조키로 했다.
이승식 단장은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 및 음용률 향상을 위하여 까다로운 수질관리와 고객에게 찾아가는 무료 수질검사(Water-pro 품질확인제), 고객모니터 도입 및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한 수질정보 공개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정읍시민이 안전하고 맛있는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토대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K-water 정읍센터의 상수도 운영 효율화사업 추진배경
정읍시는 1971년 4월16일 3,800㎥/일 규모의 상동정수장 시설을 신설한 이래 지방상수도와 섬진강계통 광역상수도에서 하루 60,900㎥ 규모의 수돗물 공급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2002년 11월 7일 '정읍시 장명배수지-섬진강광역 상수도간 공급관로 설치사업에 관한 협약서'에 의거 이 계통을 광역상수도로 대체하는 사업을 시행했다.
정읍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협약당사자가 되어 2003년 11월19일'정읍시 상수도 운영 효율화 사업시행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이 협약을 근거로 정읍시 지방상수도 전반에 대한 사업진단을 실시한 후 시설개선 및 운영관리 수탁을 위한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게 되었다.
▲ 정읍지방 상수도사업의 위탁효과
지난 5년 동안의 성과를 살펴보면, 사업비의 적정 투자로 노후관로 및 계량기 교체, 검침시스템 선진화, 노후시설물 현대화 및 통합감시제어시스템 구축, 첨단 블록시스템 도입과 과학적인 누수탐사 및 복구 등을 시행한 결과 인수전 54%인 유수율이 5년만에 26% 상승한 80%를 달성했다.
이는 협약 체결전 1일 생산량이 평균 4만3000톤이었던 것이 현재는 3만톤 정도로 1만3000톤 가까이 땅속으로 새는 수돗물을 찾아내 정읍시 상수도 사업의 경영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일반회계로 부담해오던 25억원의 보조금지원 부담을 덜게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협약 이후 지난 5년간 유수율 향상 실적, 수도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관리, 시설 현대화, 정읍시민의 고객만족도 부문에 있어서 획기적인 개선효과가 타 지자체에도 상수도 운영관리에 모범사례로 제시되면서 정읍수도서비스센터의 기술 벤치마킹을 위해 남원시, 나주시, 이천시 등 여러 시·군에서 다녀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읍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지방상수도 분야)에서 59개의 지방공기업중 유일하게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