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장수경찰서 보안협력위 다문화가정에 추석 위문금품

고창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는 14일 관내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위문금품을 전달했다. (desk@jjan.kr)

고창경찰서(서장 류선문)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나길주)는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14일 관내 다문화가정을 방문, 이국에서 외롭고 어렵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위문금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류선문 서장은 "가족의 품을 떠나 문화와 환경이 전혀 다른 이국땅에서 시부모를 모시고 어렵게 살아가는 이주여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우리 경찰은 이주여성은 물론 외국인근로자가 생활하는 사업장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 인권유린 방지와 질 좋은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나길주 위원장은 "이주여성들이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격는 갈등을 함께 사는 남편들이 좀 더 이해하고 감싸주며 살아 갈 것"을 주문하고 "우리 보안협력위원회에서도 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정착과 다문화가정의 갈등해소에 적극적인 역활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창군에는 현재 이주여성을 비롯, 외국인근로자 등 450여명의 외국인이 체류하고 있으나, 문화적 차이로 잘 적응하지 못하고 가출자가 날로 증가하는 추세로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주변사람들의 따뜻한 마음과 시선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장수경찰서(서장 주강식)는 14일 보안협위(위원장 이광주) 위원들과 함께 다문화가정 2세대를 방문, 장수사랑 상품권 및 생활용 장갑세트 등 3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주강식 서장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