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승조의 행동에 하니는 당황하고, 새빨개진 얼굴로 승조방을 뛰쳐나오는 순간 은조가 예리하게 그 장면을 목격, 이를 수상하게 여긴다.
어느덧 대학별 수시모집 기간이 다가오고, 강이는 하니에게 파랑대에 지원할 것을 권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