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5일 전주시내 금은방에 침입, 금목걸이 등 1억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로 공모씨(45)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공씨는 지난 2월21일 오전 2시께 전주시 동완산동 소재 A금은방의 출입문을 절단기로 자르고 들어가 금반지와 금목걸이 등 1억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다.
경찰조사 결과 공씨는 훔친 귀금속을 내연녀 박모씨(43)와 함께 금은방 18곳을 돌며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공씨가 자신의 자동차와 박씨의 집 등에 숨겨둔 금반지·금목걸이 등 귀금속 250점(3300만원 추산)과 장물을 처분해 받은 현금을 압수하는 한편, 여죄가 있는지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