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가볼만한 내 고향 명소] 정읍 내장산

호남의 금강…전국 제일 단풍명소

산안에 숨겨진것이 무궁 무진하다하여 내장산으로 불리는 천혜의 단풍명소로서 서래봉, 장군봉, 연자봉등 해발 600~700m 급의 기암괴석 봉우리가 말발굽의 능선을 이루고 있다.

 

호남의 금강 내장산에 들어서면 전국 제일의 단풍 관광지로 명성에 걸맞게 가을로 접어드는 분위기를 흠뻑 느낄수 있는 108그루의 단풍터널이 점차 붉은색으로 변해가려는 모습을 볼수 있다.

 

더불어 800여m 구간의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로 오르내리면 발밑으로 펼쳐지는 단풍나무 군락지가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내장사 경내에 들어서서 지붕위로 얽어지며 보여지는 서래봉 기암괴석들의 모습은 한폭의 수채화를 떠올리게 한다.

 

정읍시가지를 지나 내장산의 초입인 내장저수지 아래에는 새로 조성된 넓은 광장과 워터파크 음악분수대가 관광객을 맞이한다.

 

특히 추석인 오는 22일 저녁에는 고향의 푸근함과 정을 듬뿍 담아 낼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이곳 워터파크에서 열린다.

 

정읍시립 정읍사국악단이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넉넉하고 풍요로운 한가위를 선사하기 위해 저녁 8시30분 '귀성객 맞이 국악대잔치'를 갖는다.

 

이번 공연은 정읍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축연무를 시작으로 한가위의 풍성함을 노래한 달맞이노래와 팔월가, 실내악곡, 동고무, 단막창극 흥보가중 흥보 박타는 대목, 샘터풍고 등으로 이어진다.

 

또한 대농놀이로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걸작으로 선정된 강강수월래가 귀성객, 시민, 공연자들이 한데 어우러져 펼쳐질 예정으로 추석연휴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