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첫 걸음으로 김 이사는 지난 16일 군수실을 방문해 약속한 1년분 200만원을 우선 쾌척하고, "배움의 가치는 소중하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는 경우가 없기를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송영선 이사장은 "장학재단 조성목표액 50억 달성을 위해 장학재단 임원들이 혼연일체로 범 군민의 1인 1구좌(3000원) 갖기 운동을 전개, 장학재단 후원회 가입 및 후원금 모금을 바탕으로 진안군 내외 군민의 장학금 기탁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성적이 우수하거나 생활형편이 어려운 진안군 출신 자녀와 관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제반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3년 12월에 설립된 (재)진안사랑 장학재단은 지금까지 17억원의 장학기금을 적립했으며, 총 201명의 학생들(고교생 50, 대학생 151명)에게 3억382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