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방문경기에서 5차례 타석에 들어서서 3타수 2안타에 타점 1개를 올리며 시즌 80타점 고지에 올랐다.
전날 경기에서 그랜드슬램 등 홈런 3방을 치면서 7타점을 올린 추신수는 이날도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서 타격 감각을 이어갔다.
첫 타석에서 몸쪽으로 파고든 시속 134㎞짜리 슬라이더를 공략하지 못해 헛스윙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4회 무사 1, 3루 때 1타점 우전 안타를 쳐 대량 득점의 물꼬를 텄다.
이 적시타로 이번 시즌 80타점 고지에 오른 추신수는 후속 매트 라포타가 만루홈런을 칠 때 홈을 밟았다. 5회에는 몸에 맞는 볼로 또 진루했다.
8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서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고 제이슨 닉스의 적시타 때 다시 홈을 밟았다. 이날 두 번째 득점.
6-4로 앞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사 3루에서 고의사구로 걸어나갔다. 후속 조던 브라운 타석 때 2루를 훔쳤으나 상대 수비가 신경 쓰지 않는 '무관심 도루'라고 판정받아 도루로는 인정되지는 않았다.
추신수는 이날까지 홈런 19개에 18개의 도루를 작성해 2년 연속 20홈런-20도루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타율은 0.291에서 0.294로 뛰었고 클리블랜드는 6-4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경기 도중 내린 비 때문에 3시간가량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