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성수면(면장 정회석)이 소규모 벼재배농들을 보호키 위해 농기계작업료 일원화에 앞장, 갈채를 받았다.
벼베기를 앞두고 결정된 이번 농기계작업료 일원화는 성수면과 사회단체 대표, 농기계 소유자 등으로 구성된 농기계 작업료 협의회에서 확정됐다.
협의회 관계자는 "최근 농기계 및 유류값 인상으로 작업료를 올려야 하지만 태풍피해와 쌀값 하락, 인건비 상승 등의 요인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소규모 경작농가들은 콤바인을 이용한 벼 수확료를 660㎡당 4만원으로 전년과 동일한 가격에 활용, 부담을 덜을 것으로 보여진다.
성수면 정 면장은 "그동안 농기계 소유자와 사용농가 사이의 이용료가 천차만별인 실정"이라며 "이번 협의를 통해 상부상조의 풍토가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