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믿는 게 아니라 안 믿는 것이잖아요."
학력논란에 시달렸던 타블로가 끝내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MBC는 홈페이지에 내달 1일 방송되는 MBC 스페셜 '타블로, 스탠퍼드 가다!' 편의 동영상예고를 게시했다. 짧은 동영상 인터뷰에서 타블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못 믿는 게 아니라 안 믿는 것이잖아요"라는 심경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 출신으로 알려진 타블로는 지난해 11월 한 네티즌의 의혹제기로 학력논란에 시달렸다. 급기야 지난 5월에는 12만 명의 회원이 가입한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타진요)라는 인터넷 카페가 개설됐다.
그러나 제작진과 인터뷰를 가진 타진요 측 관계자는 "입학을 못했는데 졸업은 당연히 있을 수 없다"라고 일축했다.
한편 '타블로, 스탠퍼드 가다!' 편에서는 타블로가 그의 모교인 미국 스탠퍼드 대학을 방문한 모습과 지인 등의 만남도 공개한다.
제작진은 "타블로의 졸업에 대한 진실 여부를 낱낱이 조사했다"라며 "과연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문제인지 타블로의 학력검증논란을 따라가 본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