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으로 치루는 마지막 대회에요. 동기, 후배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최상의 성적을 거둘게요."
기전여고 농구부의 센터이자 주장을 맡고 있는 차홍진양(3년)은 이번 전국체육대회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남다르다. 고등학교 생활 중 마지막 대회, 우승으로 자신 뿐 아니라 후배들에게 큰 선물을 주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차양은 "올 여름에 정말 연습을 많이 했다"며 "전국체육대회 우승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자신있다"고 말했다.
특히 제 40회 추계 전국 남여중고 농구대회에서 팀 동료들이 눈병에 걸리는 등 악조건에 시달리면서도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둔 경험이 있기에 여세를 몰아 전국체육대회 우승의 영광을 안겠다는 각오다.
차양은 "앞으로도 농구를 계속하고 싶다"며 "요즘 훈련하는 것처럼 열심히하면 길은 반드시 열릴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