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0월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2010 올댓스케이트 LA'에서 김연아 등 출연진이 펼칠 공연 프로그램을 27일 공개했다.
김연아는 이번 아이스쇼에서 갈라 프로그램인 프랑스 작곡가 쥘 마스네의 '타이스의 명상곡'과 영국 팝 그룹 라루의 '불릿프루프'를 연기하기로 했다.
'타이스의 명상곡'은 지난 2월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첫선을 보인 갈라 프로그램으로, 세계 정상에 오르기까지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김연아의 우아한 연기를 감상할 수 있다.
또 '불릿프루프'는 지난 7월 국내 아이스쇼에서 처음 공개한 갈라 프로그램으로 강한 비트에 맞춰 역동적인 몸짓을 펼치는 김연아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미국 팬들은 한국 이후 처음으로 김연아의 '불릿프루프'를 감상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 '타이스의 명상곡'은 이미 동계올림픽에서 중계방송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선보였다.
김연아와 함께 출연하는 '피겨 전설' 미셸 콴(30.미국)도 이번 공연에서 2개의 갈라 프로그램을 펼친다.
지난 7월 한국 공연에서 연기했던 앨리샤 키스의 '노원'과 함께 사라 바렐리스의 '윈터 송'을 준비하고 있다.
콴은 또 김연아와 함께 머라이어 캐리의 '히어로'에 맞춰 듀엣 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