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육류 소비량 증가…과일·채소류 가격 상승 영향

과수 및 채소류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올 추석 명절기간 전반적으로 육류 소비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추석전 14일 동안 도내에서 도축된 소는 3952두로, 전년 동기(3528두)에 비해 도축량이 12% 증가했다.

 

또한 돼지는 전년동기(6만3614두) 보다 7%가 늘어난 6만8264두에 달했다.

 

이는 기후변화 및 태풍피해로 과수와 채소류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반면 산지 소와 돼지 가격은 떨어진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도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 도내 도축업소 18개소를 비롯해 2714개의 축산물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부정축산물 특별단속 등의 육류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