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경찰서는 27일 20대 여성을 둔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유모씨(24)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23일 오전 9시께 전주시 인후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노모씨(21)를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유씨는 이날 새벽 전주시내 길거리에서 만난 노씨를 자신의 아파트로 데리고 와 술을 마신 뒤 사소한 말다툼이 벌어져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씨는 노씨의 시신을 대형 비닐봉지와 이불로 덮어 아파트 베란다에 두고 달아났지만 아버지와 형의 설득으로 27일 오전 자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