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농특산품 대만서 판촉전…내달 5일까지

고창 농특산품 해외 판촉전이 지난 2월 미국 워싱턴에 이어 대만에서도 열린다.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리는 이번 판촉행사는 농수산물유통공사 전북지사와 현지 한화국제유한공사 및 미츠코시백화점 간 업무 협력을 통해 미츠코시백화점 타이중지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고창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고창을 홍보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관내 생산자단체 및 유통업체가 직접 해외시장 현지를 방문, 판촉행사와 함께 바이어 면담 등을 추진한다.

 

이번 판촉행사는 농특산품 판촉행사와 군을 알리기 위한 사진전 및 상징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의 홍보 행사,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복분자 떡매치기 등의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판매되는 상품으로는 배, 멜론, 복분자 가공제품 및 냉동 수산가공품 등 11개 업체 12개 품목 4천600만원으로, 현지 미츠코시백화점과 한화국제유한공사에서 판촉제품 전량을 선구매하여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고창방문단(대표 이강수 군수)은 주 타이페이한국대표부(대표 구양근)를 방문, 현지 한국 식품 수입회사 대표들과의 수출상담을 통하여 고창농특산품이 향후 지속적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상호 우호 협력 증진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강창엽 고창군지역전략과장은 "요즘 소비패턴 변화, 수입 농산물 증가 등으로 인해 우리 업체들이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반대로 우리 농산물이 해외로 진출하는 길 또한 열린 만큼 우리 업체들이 수출 등을 통해 자생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