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훈모의 등장으로 연호는 어리둥절하고, 종대네 역시 경훈의 갑작스런 방문에 놀란다. 거기다 경훈이 자신과 헤어지겠다고 한 사실을 알고 연호는 더욱 화가 난다.
정임은 떡가게 사정이 힘들어지자 스스로 그만두지만 다행히 현욱네 회사에 취직하고, 그사실을 안 태호는 정임을 찾아가서 이렇게 살 거면 차라리 깨끗이 헤어지자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