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저온현상과 여름철 폭염·태풍·폭우와 같은 이상기후, 병충해 발생 등으로 채소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2~3배 오르는 등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지난달 30일 농협하나로클럽 전주점에서 판매하는 배추 1포기가 7800원으로 책정된 가운데 장을 보러 온 시민이 채소 판매대를 지나치고 있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물량부족으로 오는 11월 중순 김장철까지 배추·대파·마늘 등 김칫거리의 가격이 현재의 고공세를 이어갈 전망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