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기술위원회를 열어 이승렬을 쏘나타 K-리그 2010 24라운드 베스트11의 미드필더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일본과 친선경기를 치를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된 이승렬은 3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K-리그 홈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43분 헤딩 결승골을 터트려 서울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24라운드 베스트11의 공격수 부문에는 대전 시티즌과 원정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울산 현대의 5-1 대승을 이끈 오르티고사, 경남FC와 홈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려 선두 제주 유나이티드에 3-2 역전승을 안긴 김은중이 선정됐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이승렬과 조형익(대구), 박현범(제주), 인디오(전남)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수는 현영민(서울)과 심우연(전북), 홍정호(제주), 오범석(울산), 골키퍼 자리는 김지혁(광주)이 차지했다.
베스트 팀에는 울산 현대가 올 시즌 처음으로 뽑혔고, 베스트 매치는 제주-경남 경기가 선정됐다.